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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로테이션 5명 모두 일본 투수로 다저스 사장은 일본 선수 더 영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다

 

 

 

LA 다저스가 정말 '저팬 다저스'가 되려는 모양이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토토 요시노부를 영입했다. 이들은 FA 1, 2위였다. 오타니는 10년 7억 달러에 계약했고 야마모토는 12년 3억25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그러자 일부 MLB 팬은 다저스가 '저팬 다저스'가 되려 한다고 비아냥댔다.

그러나 다저스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앞으로도 일본 투수들을 영입할 뜻을 분명히 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최근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다저스가 일본 선수들을 위한 파이프라인이 되는 것에 대해 질문에 "우리의 관점에서 이번 계약은 우리가 영입한 선수들의 재능의 수준이 우리의 우승 확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것이었다"며 "이 거래의 정말 도움이 되는 측면은 일본 아이들이 (일본에서) 자라면서 열정적인 다저스 팬이 되고, NPB(일본프로야구)에서 정말 좋은 선수가 되고, 그런 다음 메이저리그 야구를 하러 왔을 때 다저스가 되고 싶어할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선수들을 영입하겠다는 뜻이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다저스의 단장 브랜든 고메스도 비슷한 말을 했다.

결국 다저스는 다음 시즌에는 최고 유망주 사사키 로키를 탐내고 있음이 드러난 셈이다.

사사키는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로 프로 입단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NPB에서 통산 46경기(283⅔이닝) 19승 10패 평균자책점 2.00 376탈삼진을 기록했다.
2021년11경기(63⅓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한 그는 2022년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며 메이저리그에 어필했다.

2023년에는 손가락 물집, 옆구리 근육 부상 등으로 었고 15경기밖에 등판하지 않았으나 9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했다.

사사키는 아직 자격도 되지 않았음에도 오타니와 야마모토의 거액 계약에 고무된 듯 롯데 지바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지바롯데는 사사키의 포스팅 요청을 거부했다. 우여곡절 끝에 사사키는 올 시즌은 지바롯데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사사키 외에도 NPB에는 오릭스의 우완투수 야마시타 페이타, 미야기 히로야, 우다가와 유키, 타카하시 히로토 등이 포스트 사사키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다 다저스 로테이션은 일본 투수들로 구성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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