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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와 대화 나눈 터커의 올스타전 후 팀 합류

 

 

LA 클리퍼스가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았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P.J. 터커(포워드, 196cm, 111.1kg)가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전했다.
 

터커는 구단과 대화를 나눈 상황이며, 잠시 팀을 떠나 있기로 했다. 대신 휴식기가 끝난 직후, 돌아올 예정이다. 올스타전 직후에 가세할 전망. 그가 돌아온다면 클리퍼스가 다시금 분위기를 추스를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 초반에 클리퍼스로 트레이드가 된 그는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든 것에 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 그러나 클리퍼스에는 다수의 포워드가 두루 자리하고 있어 터커가 출전 기회를 잡기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본인의 경쟁자인 브랜든 보스턴 주니어에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노장으로 역할은 꾸준히 해냈다.
 

그간 심경이 복잡했던 만큼, 클리퍼스와 대화를 나눈 후 잠시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 떨어져 있으면서 생각을 좀 더 정리하고 마음가짐을 좀 더 바로 하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생산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져 있어 돌아와 이내 제 몫을 해낼 것으로 기대가 된다. 그가 비록 많이 뛰지 않더라도 벤치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리퍼스도 그를 간헐적으로 주요 전력으로 기용하는 것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온전한 파워포워드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 이비차 주바치가 뛰지 않을 때면 높이에 고민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 때 간헐적으로 나서면서 센터를 도와 높이 유지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수비력이 다소 감소했으나 제한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으며, 외곽 지원도 가능하다.
 

클리퍼스는 시즌 중에 터커가 불만을 보였을 때, 그를 트레이드 하지 않길 바랐다. 그와 함께 하는 것을 바랐기 때문. 노장으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것은 물론, 유사시를 대비할 수 있다. 이에 그와 결별하지 않았으며, 별도의 계약해지를 비롯한 결별 수순도 밟지 않았다. 이번 시즌 그는 1,1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한편, 클리퍼스의 본즈 하일랜드도 잠시 팀을 떠나 있기로 했다. 터커와 같은 경우라고 봐야 하며, 그도 올스타전 이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일랜드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할리우드로 보내졌다. 그러나 이번 시즌 초에 제임스 하든이 들어오면서 입지가 많이 줄었고, 주요 전력에서 제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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